오미섭 서구의원,“양성평등 위한 거점 공간 마련해야..”

광주여성가족재단 ‘젠더 커뮤니티 거점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회의실에서 광주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젠더 커뮤니티 거점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마을공동체 활동가를 비롯해 서구·북구·광산구 구의회 의원, 원주시와 광주광역시청, 구청 담당부서 직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한우리 교수(전남대 인문학연구소)가 좌장을 맡고, 곽근영 사무국장(동구희망창작소), 김기원 팀장(원주시 여성정책팀)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 활용의 긍정적 효과와 양성평등을 위한 교류·협력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오미섭 의원은 서구에서 추진 중인 성인지 통계 구축, 아빠돌봄, 여성안전 등 양성평등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마을 활동 안에서 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미섭 의원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평등 사회 조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통 가능한 거점 공간이 있어야 한다”면서“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조직들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이 다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의원은 9대 의정활동을 통해 ‘성인지 예산’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성주류화 정책을 위한 시스템 구축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방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젠더 정책 발전 방안 연구 등 양성평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사)지방자치발전소에서 주관하는 ‘양성평등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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