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이웃의 손길로 더 아늑해진 집 ‘이쁜집 클린데이’

강진읍, 성전면에 이어 대구면 새마을부녀회 봉사 구슬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위생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이쁜집 클린데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찾아가 자원봉사자들이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주거공간 정리, 간단한 환경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이다.

 

지난 20일 강진읍과 성전면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26일 대구면에서는 대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노순아)가 중심이 돼 집안 청소와 주변 정리 정돈을 도왔으며,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대구면 대상자 83세의 고령 독거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자녀들도 타지에 거주, 이웃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됐다.

 

노순아 대구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집이 깨끗해진 것을 보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어르신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이웃의 온정과 관심이 깨끗하고 따뜻한 강진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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