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직업계고 학생을 ‘광주 5대 핵심산업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28일 취업지원센터 모둠활동실에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성과 공유 및 하반기 교육과정 운영 협의’를 진행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새내기 인재가 토박이 기술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광주시, 직업계고,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사)대한제과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사)대한드론협회 등 6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AI 융복합 및 문화산업 분야 6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들 과정에는 93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무 능력을 쌓았다.
하반기에는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평생교육연합회,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등 추가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미래형 운송기기 ▲에너지산업 ▲의료헬스케어 ▲AI 융복합 ▲문화산업 등 광주 5대 핵심산업 분야 관련 과정을 개설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주요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게 된다.
개설 예정 교육과정은 뷰티 프로그램,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기획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서 광주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했던 광주경영자총협회도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이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