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사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대히 마무리했다.
한전KDN은 지난 7월 31일 개최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작 선정을 마무리하고 2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수상식을 진행했다.
한전KDN의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6월 전 직원 대상 우수사례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 3차 발표 등 다양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총 6건(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을 활용한 온라인 대국민 투표 평가 비율을 25%로 상향 반영함으로써 공정성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였다는 자체 평가다.
최종 선정작 중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장희필 AI데이터추진부 차장의 ‘AI 기반의 발전연료 수입가격 예측으로 대국민 전력요금 절감’ 사례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역할에 충실한, 정부와 국민의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에너지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94.4%에 달하는 현실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발전 연료 수입 가격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여 발전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전기요금 절감을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단비 경기북부사업처 대리의 ‘스마트 재고관리로 고객만족도 95% 달성하고, 정전사고 Zero 실현하다’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례는 기존 수기 작성을 통해 관리하던 배전설비 자재 입출고 처리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송·배전 공사 지연을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고객 민원을 해결하여 무정전 서비스 실현을 앞당기는 효과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 보안 및 AI 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관제 사례와 양자컴퓨터 출현에 따른 암호체계 전환 사례, 에너지데이타 주권 보호를 위한 개발 사례,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망 통신 혁신 등 에너지ICT 업무와 관련하여 창의적·능동적 행정서비스를 실천했던 사례들이 최종 선정되었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적극행정 과제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사례들을 보고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혁신과제를 발굴하여 국민의 신뢰 속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