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프로그램’ 운영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연계 ‘즐겁고 행복한 그림책 여행’ 추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9월 3일부터 두 달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시설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장애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언어활동 교육지도 전문가인 안경숙 강사가 ‘즐겁고 행복한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소시지 소시지(박세랑 저)', '감기 걸린 물고기(박정섭 저)' 등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자신감 회복과 표현력 향상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직접 시설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문화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문화 활동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차별 없이 문화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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