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하반기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의료시설 취약지역 8개 학교 학생 510명 대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9월 2일부터 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8개 학교 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은 치과 진료 장비를 갖춘 구강보건 전용 차량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 구강건강 실태조사,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중심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 학교인 햇살학교는 2023년부터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대상에 포함돼 정기적인 구강 예방 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광양시보건소는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장애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 진료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5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와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실시했으며, 461명에게는 불소도포를, 9명에게는 기타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구강 내 치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허정량 보건소장은 “의료시설 취약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외에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관리사업,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불소도포 및 불소용액 양치사업,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은 20개 마을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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