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동별 특색 담긴 ‘동구 마을예술축제’ 개최

9~11월 12개 동, 남광주시장 상인회와 협업 눈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12개 행정동에서 각 동마다의 특색을 담은 ‘동구 마을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예술축제는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참여형 가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을예술축제는 지난 6월 21일 지원1동(광주남초등학교 체육관)을 시작으로 이달 6일 학동(남광주시장 광장주차장), 13일 지원2동(용산생활체육공원), 14일 지산1동(살레시오여고 강당), 20일 서남동(서석초등학교 강당) 순으로 열린다.

 

이어 10월 중에는 24일 산수1동(산수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25일에는 지산2동(동산초등학교), 산수2동(율곡초등학교), 계림1동(마실길 일원) 3개 동이 같은 날에 개최된다.

 

마지막 11월 일정은 1일 계림2동(계림초등학교), 학운동(운림초등학교) 2개 동, 8일 동명동(푸른마을공동체센터), 15일 충장동(원불교 광주교당) 순이다.

 

이중 눈길을 끄는 행사는 학동 ‘두루마을 아우름 축제’다.

 

이 축제에서는 관내 어린이 40여 명이 5천 원 상당의 상품권을 가지고 남광주시장 내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그 소감을 함께 나누는 ‘두루두루 시장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남광주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 상권의 지속 발전 가능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광주시장 6개 업체가 수산물, 그릇, 먹거리 등을 축제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어 색다른 전통시장 체험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파트 공동체에서도 ‘아이파크 태권도’ 학원 어린이 10명의 태권도 시범도 펼쳐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소소한 마을예술축제’가 마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웃들과 가까워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11월까지 함께 마을마다 독특한 지역색을 살려나가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상생하고 발전해 나가는 사람 향기 물씬 풍기는 마을예술축제에 주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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