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5년 하반기 현업사업장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 실시

유해·위험 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4일 성황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현업사업장 담당자와 관리감독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종사자가 직접 참여해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제도로, '중대재해처벌법'에서는 반기 1회 이상 점검 후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유해・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하반기 현업사업장 위험성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광양시 안전관리 컨설팅 기관인 KC안전기술이 맡아 ▲위험성평가 관련 법령 및 실시 목적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사례 ▲위험성평가 결과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송명종 안전과장은 “담당자와 관리감독자들이 사업장에서 스스로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며, “사소한 요인이라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산업재해 없는 광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회계과, 도로과, 녹지과, 하수처리과 등 36개 부서 88개 사업장을 현업부서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위험성평가에서는 총 938건을 점검해 이동식 사다리 아웃트리거 설치, 전기설비 접지 재시공, 개구부 및 회전체 방호덮개 설치 등 158건의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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