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美구금상태·검찰개혁 입장 주목

90분간 자유문답 방식 진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정책 및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번 회견은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을 콘셉트로 약 9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 100일 동안 '회복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민생 및 경제 회복 정책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 달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외교 문제와 관련해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협상 내용과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비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또한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의 구체적 진전 내용과 ‘주한미군 미래형 전략화’ 등 안보 관련 협상도 관심사 중 하나다.

 

그동안 정부와 여권이 심사숙고를 거듭해 오고 있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개혁을 비롯해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향후 국정 운영과 연계해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견 진행 방식은 사전 각본 없는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견은 지난 7월 3일 취임 30일 회견에 이어 두 번째 대국민 기자회견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