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해남군, 영암군과 함께 추진 중인 관광 진흥 사업 ‘강해영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SNS 운영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SNS 운영자 16명이 참여해 강진·해남·영암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온라인 상에 알리기 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영암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및 하정웅미술관탐방 ▲낙지요리 오찬 ▲도갑사 탐방 ▲해남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 ▲대흥사 방문 ▲지역 먹거리 체험 등 전통과 문화를 몸소 느꼈다.
이튿날은 강진으로 이동해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탐방 ▲다산한정식 오찬 ▲강진 주민이 만든 창작뮤지컬 ‘장사의 법칙’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을 이어갔다.
참가자 네이버 블로거 ‘요원비’ 강아씨는 “강해영 지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하며, 곳곳에 흩어져 있던 귀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조건 없이 나누는 분들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글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네이버 블로거 ‘뽀샤걸’ 임선영씨는 “강해영 프로젝트를 통해 남도의 문화와 자연, 사람의 따뜻한 정을 깊이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블로거 ‘활화산 이수르’ 이수연씨는 “1박 2일 동안 강해영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꼭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남았다”며 재방문 의사를 전했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체험한 후기를 통해 진정성 있고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확보 및 AI제공용 데이터로 축적해 강·해·영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강진이 남도 여행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작된 리뷰 콘텐츠와 영상 자료 등은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하고, 강진을 비롯한 강·해·영 지역이 ‘남도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