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몽탄면은 가을 정취 가득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2025년 몽탄코스모스 축제를 10월 18일 식영정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스모스 꽃밭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무대를 설치하지 않고 기념식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꽃밭 자체가 특별한 무대로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준비했다.
▶ 코스모스 꽃밭, 대폭 확대 조성
올해는 코스모스 조성 면적을 기존 17,000㎡에서 3배 이상 늘어난 57,000㎡ 규모로 확대했다.
갈대 제거, 꽃씨 파종, 관수시설 설치, 잡초 제거 등 꾸준한 관리 작업에 마을 이장단,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꽃밭을 가꿔왔으며,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온 가족이 즐기는 풍성한 체험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공모전에 참여하면 시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 지역 도자기 명인과 공방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코스모스 도자기 체험이 있고 이 외에도 △추억의 교복·교련복 대여 △즉석 사진 인화 △느린 코스모스 엽서 쓰기 △코스모스 아트체험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피에로아저씨 풍선아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 눈과 귀가 즐거운 공간
축제장에는 코스모스 꽃밭과 어울리는 낭만 버스킹 공연이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되고, 감성 넘치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다양한 먹거리 부스 조성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향토음식 부스, 주민자치위원회의 베트남 음식 부스, 몽탄초·중 학부모연합회의 분식코너, 몽탄면 소재 카페 2개 업체와 푸드트럭 등을 한곳에 모아 푸드존을 조성하여 풍성한 먹거리를 맛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땀과 정성을 모아 함께 준비한 뜻깊은 축제”라며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식영정을 수놓은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