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2025 강진군 이장단 한마음 축제 성료

헌신에 감사하며 하나 되는 자리로 화합의 장 마련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30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제16회 2025년 강진군 이장단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 주관으로 강진군 11개 읍·면 293명의 이장들을 비롯해 강진원 군수, 김태형 경찰서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400여 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난타 공연과 벨리댄스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유공자 표창 ▲격려사 및 축사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강일석 ㈜현대도어 대표, 김길남 삼성기술(주) 대표(옴천 개산마을 이장), 작천 4705 동창회원 일동이 총 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지역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의 노고와 공로를 인정받아 노정기 군동면 시목이장과 마윤석 옴천면 정동이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군수 표창, 국회의원 표창, 군의장 표창, 경찰서장 감사장, 도·군 지회장상 등 총 45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기념행사 후 2부 행사에서는 이장들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유영효 칠량운산이장이 대상을 차지했고, 세탁기, 칼라TV, 전자레인지 등 관내 여러 기관단체에서 후원한 경품 추첨 등 풍성한 잔치와 함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정항채 전국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장님들의 봉사와 열정 덕분에 강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노고를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상운 병영하고마을 이장은 “이장이라는 자리가 갈수록 주민들의 요구는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죄송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아시고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보람 있게 직을 수행하고 있다. 오늘 참여한 모든 이장님들이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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