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30일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 지역 인재 교육 활성화 및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는 플랫폼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멘토링, 정책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GICON 또한 지역 문화콘텐츠와 디지털 혁신 분야의 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인재 양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을 통해 올해 AI와 데이터 분야 49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현재 171명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분야 역시 활발한 교육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실감 콘텐츠 전문 교육을 포함해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GCC사관학교'를 운영해 지난해 1기 교육생 132명을 배출했다. 또한 지역 학교와 협력해 421명의 창의 기초 인재를 발굴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초석을 다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기관별 운영 프로그램 및 청년 지원 정책 홍보 협력 ▲ 청년 대상 취업 지원 협력(교육·훈련·일자리 정보 교류 등) ▲ 협업 사업 발굴 및 공간 활용 등을 중심으로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디지털 신기술 및 콘텐츠 분야 교육을 체계화하고, 경제활동 역량 강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신기술과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