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여성단체, 추석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에 밑반찬과 사랑의 냄비받침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 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관내 여성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120가구에 밑반찬과 송편, 전, 그리고 ‘사랑의 냄비받침’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고 2일 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명절 준비를 위해 기존 일정보다 자원봉사 밑반찬 지원 날짜가 앞당겨져, 이른 시기에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직접 밑반찬과 함께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과 전을 정성껏 마련했고, 곡성군 공무원동호회 ‘잘뜨고 나누리’ 회원 18명이 손수 만든 ‘사랑의 냄비받침’ 120개도 함께 전달해 실용적이고 따뜻한 선물이 됐다.

 

곡성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원봉사 활동 일정을 앞당겨 소외된 이웃분들께 더욱 신속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여성단체와 공무원동호회가 함께 정성을 모아 준비한 이번 나눔이, 명절의 외로움을 달래는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잘뜨고 나누리’ 동호회 회원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 만든 ‘사랑의 냄비받침’이 받는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독거노인은 “이른 시기에 따뜻한 밑반찬과 송편, 전을 받아 더욱 풍성한 명절을 보내게 됐다”라며, “‘사랑의 냄비받침’ 선물까지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자원봉사자들과 여성단체, 그리고 공무원동호회가 함께한 이번 추석 나눔은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앞으로도 서로가 힘이 되어 지속적으로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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