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정원“ 지방정원 승인신청 준비에 한창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가 영산강과 봉황천 지류가 만나는 영산강 저류 생테습지에 2023년 8월부터 시작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2024년 6월 전라남도로부터 “2025년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선정된 이후 2025년 11월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신청을 위한 신청 제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에 따르면, 준비 중인 영산강 정원의 주제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특별함이 넘치는 나주정원 (FUN)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차별화) ●부지확보,정원 인프라 구축, 접근성 우수(최적지) 로 구성했다.

 

년도별 세부 실천사업을 살펴보면 2024년 이전에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속에 공원 수목 기부제 및 정원자재 기부 프로젝트를 통하여 교목 1,620주, 정자등을 기부받아 함께 만드는 정원을 구현하였고, 꽃단지(28ha)및 다목적 생태 잔디광장(26,450㎡), 주차장 확보(900면), 진입교량 제방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였다.

 

2025년 3월에는 영산강 정원 시민위원회를 발족하여 지역주민 54명을 서포터스로 위촉하여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원 조성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5년도에는 정원 내 전국 최초 모래포장 맨발 길 조성 및 연꽃습지내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테크 길 및 징검다리 설치, 영산강 둔치에 1억송이 코스모스 단지 조성, 조경작가 작품 연출 공간조성, 영산강 둔치와 영산강 정원을 이어주고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영산강 횡단 보행교 등을 조성 하였다.

 

나주시는 영산강 정원 조성 홍보를 위해 2024년 10월(행사기간 동안 총 방문객 36만명)및 2025년 10월(개막식 방문객 15만명) 2차례에 걸쳐 나주 영산강 축제를 개최하였고, 2025년 5월에는 전국노래자랑, 미니 정원 페스티발을 개최 하여 영산강 정원조성을 전국에 알려 커다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나주시는 2025년 전라남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 신청 후 2027년 지방정원 등록승인을 받은 다음 2030년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으로 총 사업비 90억을 투입하여 2025년 5월에 설계용역을 발주하였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산강 정원 조성 공사에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주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이기도 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및 옛 영산포 권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실현 시키기 위하여 나주시 르네상스팀을 시 본청과 분리하여 옛 영산포에 사무실을 마련했고 기존 영산포의 역사 재발굴, 홍어거리 활성화, 식당가 신규 조성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 정착시키고자 발로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과 맞물려 장기적으로 번영했던 나주목의 옛 명성을 되찾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으로 지역민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승인받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여 진행할 것이며, 규모면이나 내용면애서도 다른 지역 국가정원 보다도 더 내실있는 정원을 조성하여 다시찾고 싶은 오감만족 관광명소로 태어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려 영산강 정원을 조성할 것이며, 옛 영산포 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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