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추석을 맞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특강을 지난 3일에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복입기 △전통예절 교육 △송편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에 참여하는 외국인 및 가족들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직접 착용해 보고, 전통예절 교육과 전통음식인 송편을 직접 빚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전통 명절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게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추석맞이 전통문화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