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년센터, '청년 Together, 가을소풍 in 오천' 성료

비움의 여유와 채움의 행복으로 청년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하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청년센터는 지난 1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된 2025년 순천시청년센터 '청년 Together, 가을소풍 in 오천' 행사에 2,5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공동체팀과 대학동아리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청년공동체팀이 직접 준비한 전시(웹툰, 사진), 체험행사(식물심기, 방향제만들기, 즉석사진)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명랑운동회, 림보, 팔씨름 등의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이 제공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노을이 물드는 시간에는 잔디밭 위에서 요가매트를 펼치고 잔잔한 음악과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지역 청년사업자 대상으로 플리마켓 12팀을 모집하여 평소 매출의 3배 이상 소득 효과를 누렸으며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연근마켓은 13팀이 참여하여 청년들에게 자원 순환의 가치를 일깨워 주기도 했다.

 

특히, 유명가수 섭외나 길거리 플래카드 등의 홍보 없이도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청년과 아이, 시민들이 어울려 교류하고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장에 대한 갈증 해소라고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 “주말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친구, 지인들과 함께한 추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도심 속 자연에서 쉼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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