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0월 14일 오전 10시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서'제31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민의 날은'광양시민의 날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10월 8일에 열리나,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10월 14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태아에서 노년까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의 상’은 매년 광양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이 현저하거나 시민 모두의 귀감이 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산업·경제 분야에서 산업인력 양성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서성기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재순천광양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3천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태아에서 노년까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비전 퍼포먼스가 진행돼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아 모든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기념식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광양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