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해외 투자유치 IR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광주 투자진흥지구 기업과 중국 투자자 간의 비즈매칭 미팅, IR 행사, 산업 교류 행사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상하이 현지 시장에서 광주 기업들의 기술과 아이템에 관심을 가진 수요처를 사전 조사하여 진행되었으며, 중국 바이어 및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IR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중국 첨단 문화산업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하고, 2025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도 참관하여 현지 콘텐츠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에 소재한 지역의 유망 콘텐츠 기업 6개 사가 참가했으며, 이 중 지역 창업 초기 스타트업인 리안소프트(주)의 박채은 이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물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광주의 유망 애니메이션 기업인 (주)스튜디오 버튼은 2025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현장에서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중국 상하이 홍차오 비즈니스지구 투자촉진 및 공공서비스센터와의 글로벌 교류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K-콘텐츠 산업의 IP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프로그램은 민선8기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문화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과 맞닿아 있으며, GICON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광주가 아시아 문화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