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20일부터 21일까지…기관별 맞춤 진단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 강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 출자·출연기관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지난 2022년부터 출자·출연기관 19개소까지 자체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컨설팅)은 목표관리제 대상 출자·출연기관 중 희망기관 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기관별 건물 구조와 에너지 사용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 감축 실천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과 한국환경공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 점검 ▲주요 에너지 설비 진단 ▲온실가스 감축기술 적용방안 자문 등을 실시한다.

 

또 국가 공인 에너지성능평가프로그램(ECO2-OD)을 활용해 기관의 건물 에너지 성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개선 방안을 담은 에너지 성능평가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아직 법적 규제대상이 아닌 출자‧출연기관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광주시는 매년 출자·출연기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이행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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