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강진읍시장 ‘상인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강진읍시장 종합동 주무대에서 대중가수 공연과 경품추첨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연다.
행사는 강진읍시장상인회가 주관하며, 대형마트로 인한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진행되며, 행사 기간 강진읍시장과 인근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10월 26일까지 가능하며, 경품은 27일 현장에서 직접 추첨 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0월 27일에는 경품추첨과 함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무대에는 대중가수 박군, 비니쌤, 구수경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품 규모도 눈길을 끈다. 1등 당첨자에게는 200만 원, 2등은 150만 원, 3등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그 외에도 8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시장 특산품이 지급된다.
또, 미당첨자 중 일부에게는 경품권 5장당 라면, 10장당 화장지가 선착순으로 제공돼 모든 참여자에게 행운의 기회를 나눌 예정이다.
강진읍시장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형근 상인회장은 “상인의 날은 단순한 경품행사가 아니라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이 함께 웃는 자리”라며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경품을 통해 강진읍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정이 오가는 우리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라며 “이번 상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강진읍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군민과 상인이 함께 상생하는 따뜻한 경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감으로 즐기는 강진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연과 경품, 웃음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축제의 장으로, 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정겨운 추억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