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21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청심병원(병원장 주경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정신장애인의 정신건강 및 복지 증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박영희 보건복지대학장, 안민주 학생취업지원처장, 조지현 사회복지학과장 등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청심병원 정의선 기획실장, 양동섭 원무과장, 김연정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청심병원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동신대학교에 기부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환자를 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식단 및 영양 관리 자문, 재학생들의 봉사활동 활성화와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 구성원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2004년 개원한 청심병원은 정신장애·알코올·치매 치료 전문 기관으로, 2013년 정신건강전문요원(사회복지사) 수련기관 지정, 2020년 보건복지부 지정진단의료기관 지정 등 정신건강 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정신 건강 의료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청심병원이 지역 인재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기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관련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정신보건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해가자”고 말했다.
청심병원 정의선 기획실장은 “동신대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의 학생들이 전문성과 현장실무 역량, 봉사 정신을 겸비한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 정신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