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중국 자매·우호도시 방문…섬박람회 참가단 유치 나서

웨이하이 한인회 대상 설명회 개최…리수이·샤오싱 시장 면담으로 참가 협약 기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중국 자매·우호도시 웨이하이, 리수이, 샤오싱 3곳을 방문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단 유치 및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 세계 30개국 300만 명 방문, 외국인 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만큼 자매·우호 도시가 가장 많은 중국을 중심으로 참가단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일정으로 인구 290만여 명의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한인회와 여행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정기 항공편 운항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05년부터 활발히 교류 중인 산둥성의 리수이시에서는 주린썬 리수이시장과 면담을 갖고 섬박람회 기간 시 대표단 참가와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필요 시 참가 협약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우호도시 샤오싱시를 방문해 우덩편 샤오싱시장과 외교 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리수이시와 함께 시 대표단 참가 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중국 자매·우호도시 방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적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참가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여수시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9월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섬박람회를 홍보하고 리수이시 주화평 부시장을 초청해 참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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