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영재교육원, 생활 속 과학탐구로 창의력 꽃피워

전남 영재교육 한마당 참여해 탐구성과 공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10월 2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2025 전남영재교육 한마당’에 참가해, 무안영재교육원 자연영역 학생 5개 팀이 생활 속 과학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대표 영재교육 축제로, 도내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모여 탐구성과를 전시하고 서로의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안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팀을 구성해 생활 속에서 발견한 과학 현상을 주제로 탐구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발표 주제는 ‘데이터로 본 친구 만족도’, ‘시원함을 유지하는 음료 찾기’, ‘핑퐁로봇으로 푸는 회전의 비밀’, ‘알고리즘의 정체를 밝혀라’, ‘롤러코스터와 역학 에너지의 관계’ 등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일상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직접 설계한 실험과 분석 과정을 또래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보여주었다. 발표 현장에서는 다른 지역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나누는 등 활발한 상호 소통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무안북중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탐구를 이어온 과정을 전남의 여러 영재원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른 팀의 발표를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배우는 즐거움도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안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탐구 전시뿐 아니라 융합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 학생들의 탐구 과정을 비교·분석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훈 교육장은 “전남 영재교육 한마당은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한 여정을 나누는 소중한 무대”라며 “무안의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며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