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원장 이경주)은 지역 콘텐츠 기업의 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성과가 ‘두다다쿵 X 강다니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GICON이 수행하는 대표적인 지역 콘텐츠 육성 사업으로, 지역에서 발굴한 우수 IP의 기획부터 사업화, 유통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밸류업(Value-Up) 지원을 통해 이미 보유한 지역 IP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확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광주에서 발굴·육성한 대표 IP 두다다쿵과 글로벌 아티스트 강다니엘을 결합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소비재 중심의 굿즈 12종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캠핑 체어, 물티슈, 뷰티 제품 등 기존 K-POP 굿즈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통해 팬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0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비데이 성수’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1,6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일부 굿즈는 초도 물량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큰 반응을 얻었으며, 현장에서 확보된 콘텐츠는 인플루언서와 팬덤을 중심으로 SNS 채널을 통해 확산되며 대중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또한 협업 굿즈 중 베베앙 콜라보 물티슈는 출시 직후 롯데온 생활/건강 카테고리 2위, 전체 순위 8위를 기록하며, K-POP 굿즈 최초의 소비재 상품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두다다쿵은 기존 키즈 타깃 중심에서 벗어나 MZ세대와 일반 소비자층까지 저변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경주 원장은“두다다쿵은 지역에서 발굴된 IP가 스타 IP와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에게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IP의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콘텐츠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업 MD는 온라인 종합몰을 통해서도 소비자와 만난다. 베베앙 물티슈를 비롯한 일부 상품은 오는 11월 6일부터 오늘의 집 이벤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홍보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