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일 구림한옥마을에서 인도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한복입고 유유자적’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K-스톱오버 전남관광 팸투어’ 중 하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통한복과 차예절 체험으로 구성됐다.
영암·완도·목포·해남·여수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는 전남관광 팸투어에는 인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280만명의 살로니 미탈(Saloni Mittal), 140만명의 심런 발러제인(Simran Balarjain)과 니하리카 제인(Niharika Jain)이 참가하고 있다.
영암 투어에 나선 이들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고영한복’에서 고운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구림한옥마을 담장길을 걸으며 한국 문화에 깊이 빠졌다.
한복 당의와 한옥 처마의 유려한 곡에 감탄한 인플루언서들은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이어진 차예절 체험에서는 차를 내리는 법, 영암 무화과와 녹차로 만든 비건 양갱을 즐기며 여유를 느꼈다.
영암군은 환영 현수막 게시, 지역 특산품 기념품 전달 등으로 이들의 지역 방문을 반겼다.
영암 관광두레 김은진 피디는 “2,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체험이 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줬다. 이들의 영향력이 영암의 매력을 세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영암이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협업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영암 방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