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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전남드래곤즈, '우승 확정' 인천 상대로 승리 도전... PO행 굳히기 나선다

경기 전 발디비아 & 최한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 하프타임 키스타임 이벤트 진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오는 11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의 홈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PO) 진출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전남은 지난 37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승점 59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승리 시 4위로 PO 진출을 확정 짓고 3위 부천(승점 63점)을 추격할 수 있었지만, 패배하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쟁을 펼쳐야만 하게 됐다.

 

전남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 상대는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인천이다. 지난 36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인천은 최근 3승 4무로 7경기 동안 무패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승 확정 후 동기부여가 어렵다고 토로한 윤정환 감독은 37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그간 출전 기회가 많지 않던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건웅은 어깨 부상, 이주용은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한 만큼 이번 경기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에도 희망은 있다. 지난 7월 열린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은 알베르띠(16‘), 정지용(86’)의 골로 인천에게 2-1로 승리하며, 인천이 15경기 동안 이어온 무패 기록을 깨트렸다. 이번 홈경기에서도 인천을 상대로 자신 있게 맞붙으며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전남은 이번 홈경기 승리하는 경우, PO 진출 경쟁 상대인 서울E, 성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PO 진출은 확정 지을 수 있다.

 

전남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이번 경기에서는 식전 행사로 주장 발디비아와 최한솔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발디비아는 지난 36라운드 수원 원정, 최한솔은 32라운드 천안전 홈경기에서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발디비아는 2023시즌부터 지금까지 3년간 전남 소속으로 100경기에 출전하여 40득점 29도움을 기록, 69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전남의 현재진행형 레전드가 되었다. 최한솔도 이번 여름 강원FC에서 임대를 와서 18경기에 출전하며 전남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하프타임에는 ‘섬진강의봄과 함께 하는 KISS TIME’이 이어진다. 올 시즌부터 진행하고 있는 키스타임 이벤트는 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구단 공식계정(@jeonnamdragons_fc)에 올라간 키스타임 릴스가 조회수 690만회(좋아요 16.2만)를 기록할 정도로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광양사랑상품권 50만원권(6명), 10만원권(5명), 디오션리조트 호텔숙박권(5명), 순천365치과 임플란트 50% 할인권(5명), 메가박스 영화관람권(15명, 2매) 등 다양한 경품이 전자추첨을 통해 관중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일(토)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홈 최종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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