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경찰서(서장 양수근)는 11월 12일 오전, 담양노인회 노인대학을 방문해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및 교통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야간 보행 시 착용할 수 있는 야광 조끼 등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수근 서장은 직접 강의에 나서 “보이스피싱은 낯선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라며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는 반드시 의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피시예방 벨소리 설치’ 캠페인을 함께 소개하며, “휴대전화나 유선전화의 벨소리를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등의 경고음으로 설정해두면 전화 수신 시 경각심을 높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안내했다.
또한 현장에서 전화벨소리 설치 방법을 시연하고, 희망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설정을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행 요령, 보행자용 야광조끼 착용의 중요성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도 함께 다루었으며, 어르신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공유했다.
양수근 서장은 “어르신들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피싱예방 벨소리 설치 운동과 같은 실질적인 예방활동을 확대해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