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 오후 5시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지구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식(MOU)’을 열고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교육자치 기반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선언했다.
협약식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을 목표로, 학교 교육지원 강화와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양 기관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사업비로 매년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투자하며, 향후 4년간(2026.3.1.~2030.2.28.) 지속 추진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특색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 미래교육 기반 조성 및 교육정책 협력,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지역 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에 합의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지역 특색교육, 미래·디지털교육, 마을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하고 현장의 변화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순천은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함께 교육을 만들어 온 도시이다. 오늘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협력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교육자치의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미래 인재를 기르는 힘’을 갖는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중심에 둔 협력적 교육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 ▲학교–지자체 협력 강화, ▲미래교육 기반 조성,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