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2025년 운영위원회 개최

기부릴레이 성과 공유… 아이와 부모가 체감하는 보육서비스 실현 다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1월 20일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희영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이 참석해 △기금 조성 현황 △2025년도 사업 추진 현황 △주요사업 조정안 등을 공유했다.

 

이어 12월 중 예정된 이사회 상정 안건을 사전 검토하고, 재단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재단은 먼저 정기·수시 후원금과 수입·지출 내역을 포함한 기금 조성 현황(2025년 10월 말 기준 65억 원)과 올해 추진 중인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올해 큰 호응을 얻은 ‘보육사랑 100인+ 기부릴레이’ 성과를 공유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운영위원들은 시민·기업·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목표액을 크게 초과 달성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재단 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사회 관심이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은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전략과 지속 가능한 모금 구조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역 보육환경 향상을 위한 재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6년 신규사업인 ‘신생아 가정 체온계 지원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예산 8억 4,500만 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검토도 진행됐다.

 

김희영 위원장은 “우리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보육사랑 100인+ 기부릴레이’가 큰 성과를 거둬, 재단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모금 구조를 마련하고, 아이들과 부모님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금 아동보육과장은 “논의해 주신 다양한 의견은 향후 재단 운영과 보육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부릴레이 성과를 중심으로 재단의 활동 방향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모금 기반 마련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에서도 보육재단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앞으로도 지역 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올해 ▲쌍둥이 안심 단체보험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사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사업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등 8개 일반사업과 ‘희망의 징검다리’ 등 지정 후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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