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일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3道 자매결연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한마음 축제는 전남·전북·경남의 13개 전통시장 간 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각 전통시장의 상인회원 200여 명이 참여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이뤘다.
전남의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영광 굴비골시장, 무안 전통시장, 나주 목사고을시장, 담양 전통시장, 전북의 전주 신중앙시장, 고창 전통시장, 진안 고원시장, 김제 전통시장,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 장수 전통시장, 경남의 거창 전통시장, 지리산 함양시장 등 총 1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풍성한 교류의 장을 펼쳤다.
행사장에는 참여 시장 간 특산물을 공유하는 부스 운영과, 전통시장의 정취와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윷놀이 대회, 시장별 대표가 참가한 상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화합 행사를 넘어, 전통시장 간 성공 사례와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시장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원영수 회장은“13개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길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앞으로도 시장 간 교류를 확대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역 간 상생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