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학부모회연합회 ‘그린 리더 릴레이 플로깅’운영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1월 29일 순천학부모회연합회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플로깅’을 순천연향초에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생태 환경 보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플로깅 활동은 순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여 학교 주변, 동천, 호수공원, 죽도봉공원 등 지역 생태 공간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순천연향초 학부모회장은 “가족과 함께하면서 교육적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되어 좋은 행사인 것 같다.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탄소중립은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현장에서 먼저 시작해야 할 실천 과제”라며 “함께한 학부모님, 학생, 교직원 여러분이 바로 순천의 미래 환경을 지켜내는 ‘그린리더(Green Leader)’이며, 여러분의 참여가 순천을 넘어 미래 환경교육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이번 활동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릴레이 플로깅 활동을 통해 생태도시 순천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 분위기 확산, 지역 학부모회의 참여 활성화, 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구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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