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오는 10일 옥과면에 위치한 곡성국악전수관에서 ‘2025년 국악교실 수강생 발표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군은 매년 국악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문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구, 농악, 판소리, 한국무용, 민요, 가야금, 해금 총 7개 분야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1~2회 수업을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 150여 명, 하반기 140여 명의 주민들이 신청하여 열정적으로 우리 소리를 배워왔다.
이번 행사는 1년간 진행된 국악교실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한 해의 성과를 총정리하고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수강생들의 발표 무대와 국악교실을 지도한 전문강사들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장구·농악반의 발표를 시작으로 각 분반별로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전문강사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2현 가야금 '침향무', ▲지영희류 해금 산조 중‘중모리’,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 ▲국악가요 '시리렁실근', ▲'살풀이춤', ▲곡성죽동농악 설장구 등 강사들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악교실 수강생 발표회는 곡성국악전수관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지역민의 국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계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국악교실이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활발하게 운영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국악교실 수강생은 “무료로 국악 강좌를 수강하는 것은 너무도 보람된 일이며 국악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연습을 하고 있으며 1년 동안 열심히 배웠던 것을 마음껏 뽐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국악전수관 국악교실 판소리 수강생은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곡성군이 후원한 제12회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 판소리부문 신인부에 출전하여 2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판소리, 가야금 수강생들은 제16회 환경담양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에 출전했다.
국악교실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