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초청 북토크 성료

시민 140여 명 참여 속 연말 인문학 강연 마무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15일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굿바이 인문학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북토크에는 전 헌법재판관이자 '호의에 대하여'의 저자인 문형배 작가를 초청해 ‘호의에 대하여: 호의로운 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문 작가는 저서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법과 사회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약 5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운영해, 시민들이 법과 사회, 일상 속 판단과 선택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일방적인 강연을 넘어 참여자 중심의 북토크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법이라는 주제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일상적인 사례로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며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친근하게 풀어줘 강연 내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본인의 삶과 사회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공감과 소통이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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