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지난 2월 23일 광양시청 창의실에서 2026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광양시장을 비롯해 이사 13명과 감사 2명이 참석했으며, ▲ (재)백운장학회 임원(이사) 선임(안) ▲ 2025년 세입·세출 결산(안) ▲2026년 광양시 지정기탁금 사용계획 승인(안) ▲(재)백운장학회 정관 일부개정(안) ▲(재)백운장학회 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 ▲㈜픽슨 지정기탁금 사용계획 승인(안) ▲2026년 광양시 기부금 사용계획 승인(안) ▲2026년 제1차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안건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이다. 장학회는 최근 고물가와 등록금 인상 등으로 가중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22억 7,600만 원의 예산을 광양시로부터 출연받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34세 이하의 정규학제 (전문)대학 최종학년 재학생이며,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과 부모가 광양시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은 연 200만 원을 기본 지급액으로 하되,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득 구간이 낮을수록 30만 원씩 증액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의 광양시 거주기간에 따라 지급 비율이 달라진다. ▲7년 이상 거주자는 100% ▲5년 이상은 70% ▲3년 이상은 50%의 지급 비율이 적용된다.
접수기간은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학생 본인이 ‘MY광양’ 앱을 통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교육청소년과 사무실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이 우리 지역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체감도 높은 장학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총 244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25년까지 18,270명의 장학생에게 149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