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민자치회와 손잡고 ‘기후자치 아카데미’ 운영

7월까지 13개 동 대상…기후리더 양성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4일 주민자치회 동구협의회,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와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3개 동을 대상으로 ‘기후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재난 시대에 대비해 마을 단위의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리더들이 생태적 책임감과 실천 역량을 갖춘 ‘기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3개 동별 기후위기 대응 맞춤형 주민 교육 ▲동구형 기후자치 모델 수립 ▲탄소중립 공동체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내 13개 행정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자치 아카데미’가 오는 7월까지 운영된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이 각 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기후위기 인식 전환 및 생태적 감수성 함양 ▲우리 마을 맞춤형 탄소중립 우수 사례 공유 ▲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실천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환경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참여형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기후 정책의 수동적 수혜자를 넘어 ‘기후 정책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도출된 과제들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해 지역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교육이 주민자치회를 기후자치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공동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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