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지역 정책에 미래세대 목소리 담는다

‘우리가 만드는 서구’ 청소년구정참여단 운영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역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서구는 초·중·고등학생들이 행정의 주체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살피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제11기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을 본격 운영한다.

 

청소년구정참여단은 서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 기구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체감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서구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내가 바라는 세상, 우리가 만드는 서구’를 주제로 참여단에게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선배 참여단이 제안한 정책의 실행과 모니터링 과정에 참여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계에 의견을 더하고 금호·풍암·마륵동 일대 장마철 침수 해결을 위한 배수로 정화 활동에 나선다. 또 아동·청소년 환경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단원이 정책을 제안하고 서구가 채택하는 ‘환경 정책 옥션’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소통 행정을 펼친다. 서구는 참여단 활동을 돕기 위해 대학생 멘토단을 운영하며 위촉장 수여와 자원봉사 시간 인정, 활동비 지급, 우수 단원 표창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서구는 3월13일까지 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18세까지 아동·청소년 8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의 관련 서류를 준비해 서구청 양성아동복지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폼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동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6년 제1기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 약 380명의 아동이 참여해 청소년 참여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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