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정부 방침에 따른 공중보건의사 급감 대응해 보건지소 운영체계 개편

4월 9일 이후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만 배치, 의료 공백 최소화 총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전국적으로 의과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정부 배치 방침에 따라 4월 9일 이후 시 전체 보건기관에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만 배치된다고 밝혔다.

 

시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관리의사 채용과 순회진료 운영 등 대응에 나선다.

 

이번 개편에 따라 6개 면 보건지소는 민간의료기관 유무에 따라 통합형과 유지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봉강면·옥룡면·진월면·다압면 보건지소는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이 없어 보건진료소장이 순회하는 통합형으로 운영한다. 옥곡면과 진상면은 민간의료기관이 있어 보건지소 의과 진료는 불가하며, 옥곡보건지소 치과 진료와 진상보건지소 한의과 진료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보건진료소장 순회진료 일정은 지소별로 다르므로, 이용 전 해당 보건지소에 일정을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광양시는 중마통합보건지소 관리의사 채용공고를 3월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관리의사 채용 전까지는 광양시에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 1명이 광양시보건소와 중마통합보건지소를 요일제로 순회하며 진료한다.

 

4월 20일부터 관리의사 채용 전까지 광양시보건소는 월·수·금요일, 중마통합보건지소는 화·목요일에 의과 진료와 제증명 민원 처리를 한다. 제증명 대상은 건강진단결과서와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이다.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지역 내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 광양병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광양사랑병원과 광양서울병원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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