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재난 심리피해 체계적·통합적 지원 강화

심리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 개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열어 재난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재난으로 심리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 협의체다. 지원단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등 관계기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적인 재난 피해자 심리 지원을 수행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초기 심리지원과 대상자 발굴을 담당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군 상담과 사례 관리를 맡는다. 트라우마센터는 심층 상담, 치료 연계와 함께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광주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지난해 풍수해·한파 등 자연재난과 12·29여객기참사, 금호타이어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며 총 934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은 12차례 운영, 약 260명이 참여했다.

 

지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기관별 2026년 활동 계획과 2025년 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맞춤형 심리지원 강화 방안 등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또 각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재난 발생 때 심리지원 대상자 발굴-고위험군 연계-사례 관리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보다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재난 심리 회복 지원체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재난 이후에는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충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심리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심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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