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 “가막만을 세계해양관광단지로”…여수 판 바꿀 관광·산업 비전 제시

TV토론회 집중 견제 속 정책 대응력 부각
수소산업·기업 유치 전략 제시…“안정적·준비된 후보” 강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민선 9기 여수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규 예비후보(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가 30일 오후 3시 30분 진행된 kbc광주방송 초청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존재감을 선보였다.

 

예비경선 첫 합동토론회에 나선 김영규 예비후보는 가막만을 세계적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섬과 반도가 둘러싼 천혜의 지형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KBC와 유트브로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김 예비후보는 핵심 쟁점의 중심에 섰다. 김 예비후보측은 이날 여수 미래 구상에 대한 비전과 아젠다를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 여수산단과 도시개발, 재정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며 김 후보는 사실상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6선 시의원 경력과 의정 성과를 둘러싼 공세에도 김 예비후보는 정책 중심의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광일 예비후보가 “정기명 시장 임기 동안 세수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에만 882억 원의 지방채가 발행돼 총 1,300억 원 규모의 부채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재정 악화에는 시의회 역시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하자 김영규 예비후보는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지적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음에도 집행부가 사업을 강행했다”며 “책임의 주체는 집행부에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초기 단계부터 시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며 견제 역할을 다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이 개선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해야 할 사안이냐”며 강도 높게 맞섰다

 

김 후보는 여수의 현재 상황에 대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며 시정 운영의 전면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여수산단 구조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범용 중심의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투자 환경 개선, 기업부설 연구소 유치, 세제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제안했다. 수소자동차 공장 유치를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영규 예비후보는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내일이 기대되는 여수, 최고 명품도시 여수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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