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 경로당을 ‘마을 돌봄 플랫폼’으로 집중 지원”

경로당 기능 전면 개편...건강·돌봄·관계 통합 제공
전문 인력 배치 및 농어촌 맞춤 돌봄 확대
읍면동 통합돌봄센터 설치…의료·복지 연계 강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은 경로당을 마을 돌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노인복지 정책을 9일 밝혔다. 기존의 여가 중심 경로당을 건강, 돌봄, 관계가 결합된 ‘마을 돌봄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국가 책임 돌봄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이날 정책자료를 통해 “이제는 노후를 가족이나 시설에 맡기는 시대를 넘어, 어르신이 평생 살아온 마을에서 존엄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국가 책임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기존 여가 중심의 경로당을 건강관리, 식사, 운동, 치매예방,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합 제공하는 ‘마을 돌봄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생활 기반 돌봄 거점’으로 기능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된 핵심 정책으로는 ▲읍면동 통합돌봄센터 설치 ▲전문 인력 상시 배치 ▲농어촌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 ▲고독사 예방 선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읍면동 단위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해 보건소, 복지기관, 의료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 개별 건강과 생활을 지속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로당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해 기존의 봉사·일자리 중심 구조를 전문 기반 돌봄체계로 전환하고, 돌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포함됐다. 방문진료, 이동 돌봄, 순회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돌봄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자 사는 어르신을 위한 위험군 사전 발굴 및 돌봄매니저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까지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 운영 방식 역시 개선된다. 어르신 자치와 주민 참여를 확대해 행정 중심이 아닌 ‘어르신이 주인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역 공동체 기반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형배 후보는 “돌봄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가 보장해야 할 권리”라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후의 걱정이 없는 지역, 어디서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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