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최현수)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이하여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 관내 저수지, 양・배수장 등 270개의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2,190km에 달하는 용배수로에 대한 일제 점검과 정비가 진행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 용수로에 쌓인 오물 및 퇴적토 제거 △ 노후화된 시설물과 양수장 등 주요시설에 대한 보수 △ 스마트물관리앱 등 IT 기술을 활용한 시설 점검 △ 직원들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도보점검 등을 추진중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6.5%를 기록해 평년(74.7%) 대비 102.4%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저수율 40% 이하인 도갑저수지 등 일부 저수지에 대해서는 양수저류를 통한 저수지 물채우기, 양수장 및 간이양수기를 활용한 직접 급수 등 용수 공급대책을 실행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지사장은 "평년에 비해 적게 내린 강우로 인해 어려움은 있었으나 사전에 용수 공급 대책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농기 급수는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가뭄이 일상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영농기가 끝날 때까지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의 농업용수 공급은 영암군 관내 12,104ha의 농지에 대해 4월 하순부터 9월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