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함평 해보초등학교(교장 임은주)는 지난 5월 27일 광주광역시 동림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회 광주광역시장배 플로어볼대회 여 초등부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플로어볼 협회에서 주관을 한 이번 대회는 여자 5개 팀, 남자 10개 팀이 참가하여 리그전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해마다 플로어볼을 하는 학교들이 많아짐에 따라 참가팀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우승이 쉽지만은 않아 우승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전체 6학급의 작은 시골학교 팀인 해보초는 규모가 큰 광주광역시 클럽들을 상대로 4전 전승이라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대회 여자부 MVP를 수상한 윤주효 학생은 “친구들과 방과후학교와 주말체육학교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우승까지 이어져 너무 기쁘다. 더욱 노력해서 오는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해보초 임은주 교장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학교에서 익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해보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규모도 작고 학생 수도 얼마 안 되지만 우리학교 학생들이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