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진제초등학교가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이 후원하는 제7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진제초에 따르면 이번 대회 시놉시스 부문에 송지율 외 2명의 학생이 ‘날뛰는 학교’, 임인경 외 4명의 학생이 ‘외박불가’라는 작품 시놉시스를 제작해 출품했다. 그 결과 두 작품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상으로는 각 팀당 30만원이 주어진다.
‘날뛰는 학교’는 도서탐정단이 복도를 달리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고민해결법을 담은 책을 만들어 전달해 주는 참신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 ‘외박불가’는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이 겪는 엄마, 또래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해 가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다.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스스로 기획하고, 작가, 연기자, 촬영감독, 스텝, 연출자가 돼 세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출품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개최했다.
이번 시놉시스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인경 학생은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영화를 제작해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상을 받아 더 즐겁게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영화제 출품에도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작품을 수상한 학생들은 입상한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완성되면 이를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시놉시스 입상작에는 영화제 심사에서도 가산점이 주어져, 최종 수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