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관내 일반벼 재배단지(친환경 재배단지 제외)에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성 해충 발생이 우려돼 적기 방제 및 예찰활동을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5월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된 이후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일교차로 인해 저온성 해충인 벼 물바구미와 벼 잎벌레의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벼 저온성 해충은 기온이 낮은 경우 산란율 및 생존율이 높아져 모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며 특히 잎굴파리의 경우 유충 기간이 짧아 적기방제를 하지 못한 경우 본 답에 많은 피해를 줄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내기 직후 어린 벼를 가해하는 벼 물바구미는 잎을 갉아 먹거나 줄기를 파고들어 생육을 저해하며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최춘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온성 벼 해충에 의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중요하며 논에서 발생 여부를 확인해 초기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윤병태 나주시장이 세지면 황교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달 오지마을을 찾아 좌담회를 진행했지만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일정을 잠시 연기하면서 18번째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는 시민의 삶터를 직접 찾아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이다. 황산봉 아래 자리한 황교마을은 넓은 다리가 있어 ‘황교’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 44가구 6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철중 노인회장, 류재용 이장, 허영남 부녀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20여명이 함께해 마을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류재용 이장은 “마을회관 우산각과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하다”며 “마을 접근성 향상을 위해 411번 버스 노선 추가 설치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11일 김선주 부군수의 주재로 올해 2분기 소비투자 신속집행률 제고를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3차)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별로 소비투자 사업 2분기 목표액 935억 원에 대한 세부 집행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각종 공사, 용역 등의 발주와 동시에 선금과 선고지 80%를 집행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을 상세하게 세웠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소비투자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계획 수립부터 집행 단계별 점검과 보고회를 개최해 집행을 독려하고 사전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집행 실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신속집행 보고회와 더불어 지난해 명시·사고이월 사업비 996억 원에 대해서도 집행률을 제고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진도군은 올해 1분기 재정집행 실적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전라남도로부터 1,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고, 행안부로부터 4,000만 원의 상금을 받아 총 5,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진도군은 지난해 12월에 2026년도 국고지원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재난관리 책임성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30, 공공기관 67, 자치단체 243)을 대상으로 재난의 6개 분야(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가감점) 37개 지표를 평가했다. 진도군은 특히 ▲기관장의 재난상황 대응역량 평가 ▲재난안전예산 운영 적절성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실적 ▲가축질병 재난 및 감염병 재난 저감활동 실적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현장수습 관리 역량 △복구사업 관리 역량 등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진도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공사’가 진행되는 하남대로 구간(북구 동림동 933-70 일원)에 대해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공사’는 상무지구 시청사 뒤편과 첨단 보훈병원 간 4.98㎞를 잇는 4~6차선 도로 신설 사업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빛고을대로 교통량 분산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하남대로 구간은 철도 광주선과 하남대로를 횡단하는 코스로 총 연장 880m, 폭 21m 규모의 영산강대교(가칭)를 신설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종합건설본부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이 기간 동안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주간과 야간에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 설치 공사를 진행, 도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공사 일정과 작업 구간에 따라 날짜별, 시간대별로 달리해 실시한다. 총 왕복 6차로 중 4개 차로를 일시 통제하고, 나머지 2개 차로를 활용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1일 ACC에서 제1차 정례협의회를 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 성공 개최 협조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 공동 개최 ▲2025 광주방문의 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ACC 개관 10주년 행사 상호 홍보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ACC는 ‘광주방문의 해’ 붐업을 위해 ACC 하늘마당 내 홍보 캐릭터 포토존 설치를 제안하고,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 개최 협조 및 행사차량 주차장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문화행사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을 이어왔다. 2023년 9월에는 ACC 내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증·개축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를 유치·개관했으며, ACC 공간을 활용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 광주시립미술관과 연계한 ‘아시아예술정원’ 시민 체험형 교육프로그램(19~20일)을 운영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새정부 ‘기후에너지부’ 공약과 관련,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수도로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후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기후·에너지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때문에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국토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고,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는 이러한 구조를 통합해,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의 중심 축이 돼야 하고, 전남도가 이를 위한 핵심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게 김영록 지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전남은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최기영 의원(풍향동, 두암1·2·3동, 문화동, 석곡동)이 지난 10일 열린 제30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상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최기영 의원은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 300여 명이 임시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했다”며 “이번 화재는 반복된 무관심과 방치가 만들어 낸 예고된 재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북구의 일상적인 안전관리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관내 대부분의 전통시장에 비치된 소화기는 사용기한이 경과했거나 정상압력 범위를 벗어났고, 산동교 친수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내의 송풍기와 전선 등은 접근차단 장치 없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북구청 신관공사 현장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기 전 경미한 사고 등의 징후가 반드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작은 위험 요소도 세밀히 점검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교육청 사회재난 피해자 치유지원 조례 제정안 수정안’이 10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주항공 참사 등 반복된 재난 이후, 학생·교직원·유가족의 트라우마 극복과 조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재난 발생 시, 교육감에게 가족 등 피해자 범위를 추가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해, 보다 현실적인 회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피해 학생의 보호자인 가족 역시 심리적 피해 당사자로서 학생과 함께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심리 회복 효과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사회재난 발생 시 교육감이 치유시책 마련,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필요할 경우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4월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에 따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질적 치유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박미정 의원은 “이번 조례는 교육청이 사회재난 대응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대선공약 분석을 마무리한 뒤 지역사회 연계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 뒤인 지난 5일부터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있을 정부 재정사업 및 공모 과제 사전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1주일여 동안 이재명 대통령의 3대 비전을 토대로 구성된 15대 정책과제와 247개 세부 공약을 면밀하게 분석하는데 주력하면서 회복과 성장,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 파악까지 끝마친 상태다. 남구는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지역사회 여건 및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지역 연계 정책 101개와 186개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인 주요 과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상징 정책인 지역화폐 발행 국비 지원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햇빛 연금 및 태양광 설치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법인기부 등이다. 남구는 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0일 관내 1960년생 주민을 위한 ‘2025년 제3회 65 DAY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5 DAY는 법적 노인 연령인 65세가 되는 주민들을 위한 동구의 대표 기념행사로, 매년 해당 연도에 65세가 되는 주민 300여 명을 초청해 그간의 삶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응원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1960년생 우리들의 인생이야기 영상 상영, 65세를 맞이한 소감 발표, 가야금앙상블 슬인팀의 축하무대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기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져 의미가 남달랐다. 또한, 노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체 제작한 노인복지서비스 안내 책자도 제공했다. 이 책자에는 일자리, 보건, 돌봄, 여가 등 4개 분야에 걸쳐 35개 항목의 지원 정보가 한눈에 정리돼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 주민은 “어느새 내가 65세가 됐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4일 오후 2~4시 호랑꼬두메 행복나눔센터(동구 밤실로 113) 3층 통합건강센터 건강프로그램실에서 ‘우리동네 건강마켓-산수2동 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부스는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합건강센터(2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구보건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5개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골밀도 측정, 시력검사 ▲건강체크 키오스크 ▲혈당 및 혈압 측정 ▲피부 장벽 측정 ▲발마사지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동구는 ‘우리동네 건강마켓’을 시작으로 관내 행정동 마을 축제와 연계, 일상 생활 속 건강 체험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통합건강센터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든든한 거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서비스와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