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업소 위생과 안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인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돌머리해수욕장과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일대에서 식중독 예방과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서비스 정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대표 물놀이 명소인 두 관광지의 개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함평군 보건소가 특별점검반을 꾸려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및 영업자 준수사항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 ▲객실 청결 상태 ▲불친절 민원 발생 요소 등을 점검했으며, 수시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무더위 속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위생과 친절, 요금 투명성 모두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이번 캠페인과 점검을 통해 청결하고 신뢰받는 함평의 관광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현장 출동팀인 신속대응반과 자위소방대원 등 87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정확한 역할 수행과 대응 절차 숙지를 위해 비상대응 지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신속대응반의 임무와 역할, 위기관리 대응체계, 소방시설 종류 및 사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군 보건소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재난에 대비해 신속대응반 2개 팀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포함한 자위소방대를 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숙미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재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 과정”이라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훈련과 연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하반기 중 소방서 및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과 분야별 대응 강화를 위한 ‘폭염 대처상황 관계부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돔 현상’이 지속되고, 지난 7월 27일 기준 전국에서 누적 온열질환자가 2,454명, 관내에서는 5명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 부서별 폭염 대응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15개 부서장이 참석해 ▲영농작업자 보호 방안 ▲건설현장·야외작업장·외국인 계절근로자 보호 대책 ▲군 직접 고용인력 관리 방안 ▲해수욕장 및 관광지 안전관리 대책 ▲농업·축산·어업 분야 폭염 피해 예방 대책 등 분야별 대응 현황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관내 온열질환자 5명 중 4명이 영농작업 중 발생한 점을 고려해, 군은 폭염 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의 야외 영농작업 중지 및 무더위쉼터 이용을 유도하는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작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야외작업장 및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9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84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7회‘2025 하계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상반기에 이어, 보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애) 소속 교육 코디네이터가 관내 지역아동센터 12개소 중 총 7개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의 올바른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하계 프로그램은 ‘지구에겐 내가 히어로’라는 주제로, 환경보호 실천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 자원봉사의 개념 및 특성과 필요성에 대한 기본 교육, △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 교육, △ 폐자원(병뚜껑)을 이용한 마그넷 및 키링 등 생활소품 만들기 등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일상 속 폐자원을 수거해 새로운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25일까지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이 개최하는 ‘제5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성군장학재단과의 동행 – 행복을 그리는 오늘’을 주제로, 장학금을 통해 이루어낸 꿈과 성장, 학업 및 인생 변화, 위기 극복 사례 등을 진솔하게 나누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2009년부터 2025년까지 장학생으로 선정된 개인으로, 수상은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3명(각 70만 원), 장려상 5명(각 50만 원), 입상 30명(각 10만 원), 참가상 전원(5만 원) 등 총 39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7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심사는 10월 중 교육 및 장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적합성·발전성·작품성·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하며, 10월 말 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보성군장학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14일 벌교 전통시장 일대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녹차골 보성향토시장(2025. 7. 7. 가동 개시), 벌교5일시장과 벌교매일시장(2025. 7. 14. 가동 개시) 등 3개소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과 상인, 시장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벌교 전통시장은 이용객이 많은 곳으로 쿨링포그 미스트팬 34대, 미스트 노즐바 150m를 설치해 상가 전 구간이 시원하도록 송풍과 미세 안개 분사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쿨링포그는 기온이 27도 이상일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벌교시장이 여름철 가장 시원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폭염에도 군민과 상인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사고에도 시민안전보험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이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최근 요리를 하다 뜨거운 국물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광산구가 운영하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수술비 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광산구에 거주하는 B씨는 화장실에서 나오다 미끄러져 골절돼 전치 12주를 받아 후유장해 등급에 따라 40만 원을 받았다. 광산구는 지난 6월 말 기준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137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사고 유형은 △낙상사고 87건 △운동 중 충돌·차 문 끼임 등 경상 사고 39건 △화상 7건 △버스 급정거로 인한 부상 1건 등이다. 전체 지급 건의 92%에 해당하는 126건은 일상 속 부상에 대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으로 지급해 소소한 사고에도 실질적으로 보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외국인 주민도 포함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개설할 수 있는 고시 외 과목 4종을 새롭게 승인하고,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창의적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승인 과목은 전남의 자연과 문화, 산업, 공동체적 특성을 반영해 학생이 지역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힘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신규 과목은 ▲유.자.청.(나와 너 그리고, 우리로 성장) ▲ 미래농업 ▲ 한문으로 여는 인문학 ▲ 강진역사문화탐험 등 총 4종이다. 특히 ‘미래농업’은 스마트팜 기술, 기후위기, 식량안보 등 지역과 세계가 직면한 환경 이슈를 실습 중심으로 탐구하면서, 학생들이 농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도록 구성됐다. 또, ‘강진역사문화탐험’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탐방하고 조사를 통해 익히는 방식으로,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서 2025학년도 1학기에도 ‘인공지능과 생활’, ‘에듀테크와 인공지능 활용’, ‘환경과 지구’, ‘전남 글로컬 시민교육’ 등 고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주최한 ‘꿈 실현 인생학교’ 중간 나눔 활동이 지난 7월 15일(중등)과 29일(초등), 목포대 도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꿈 실현 인생학교’는 전남형 글로컬 교육을 대표하는 사례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실현할 수 있도록 ‘꿈 실현금’(유형별 100만 원~200만 원)을 학생 통장으로 직접 지원한다. 2025년에는 총 494명의 학생들이 ‘기본-온라인-심화-글로벌’로 이어지는 1년간의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설계해 가고 있다. 이번 나눔 활동은 멘토-멘티 아이스브레이킹, 팀별 사례 나눔, ‘꿈 실현 다짐 발표’, 감사 편지 쓰기, 학부모와의 소통 시간 등을 통해 학생 성장을 점검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중·고등학생은 ‘아주 보통의 성장일기’를 통해 꿈을 향한 과정을 설계하고, 초등학생은 ‘갤러리워크’로 활동 내용을 시각적으로 공유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삶을 듣고 ‘꿈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국미술재단과 손잡고, 학교 안에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은 29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일상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은 학교 내 복도, 유휴 교실 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작품은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의 기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미술재단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도내 초등학교 30교에 소속 작가의 작품을 기증하고, ‘찾아가는 미술교육’과 ‘화가와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를 교육청과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작품 운송, 설치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학교 안 작은 미술관 관리와 학교 간 작품들을 순환 배치하는 업무를 맡는다. 황의록 이사장은 “전남교육청과의 협력은 지역 맞춤형 미술교육의 기점”이라며 “전남 학생들이 수준 높은 미술 감상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까지 이틀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핵심 기조인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전남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제8회 국제 기후에너지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산업계, 정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제안과 해법을 공유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조성, 기자재 클러스터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RE100 산업단지와 기후에너지부 유치, 에너지 기본소득 등이 논의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경제,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로, 이는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며 “전남에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AI 슈퍼 클러스터와 RE100산단을 품은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하고,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과 접근성 높은 항만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자재 생산, 조립, 운송,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와 연결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사업 건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암군은 서울 종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박홍근 기획분과장을 만나 새 정부 정책기조와 일맥상통하는 영암 주요 사업들을 제안하고, 국정과제로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서남권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국정기조와 관련한 영암군의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을 건의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일조량과 풍력, 대규모 전력 소비처인 대불국가산단 등이 있어 영암군이 RE100산단 지정과 에너지신도시 건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분산에너지 활용 VPP(통합발전소) 플랫폼 구축사업’ 등으로 이미 관련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경험을 내세워, 지금 즉시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수행하며 모범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 특성과 정부 정책을 연결한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국립공원 엑스포밸리 조성 ▲천년마한 문화융합 사업 ▲영산강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