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이 지난 16일 담양군문화원 인문교육관에서 김대중 교육감 초청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하는 담양에듀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과 담양청죽골학부모회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석하여 담양교육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에듀콘서트는 담양교육 구성원들이 질문하고 김대중 교육감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남교육청의 글로컬교육 ▲독서교육 방안과 학부모의 역할 ▲전남학생교육수당 ▲작은학교 지원 및 장기적인 계획 ▲교원 정원 문제 등 담양교육의 현안과제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남교육의 미래까지 질문하여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감의 교육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학부모로서 담양교육, 전남교육에 대해서 교육감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교육감님의 교육철학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오는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자율방범대 자녀가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증 20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전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이경근 경위는 순찰 중 경찰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 자녀가 큰 치료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헌혈증을 자율방범대장 김00에게 기증하였다. 이경근 경위는 “헌혈은 피를 나누는 일이기도 하고, 마음을 건네는 일이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순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와 협업을 강화하여 민생치안 확보는 물론이고, 지역민의 생명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경찰서 제80대 서장으로 이인영 총경이 10일 취임했다. 곡성 경찰에 따르면 이 서장은 이날 오후 경찰서 동악마루에서 각 과장, 파출소장 및 계·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취임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인영 서장은 “군민의 안전 확보를 통해 안심을 줄 수 있는 경찰,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공감받는 경찰 그리고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으며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가는데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인영 곡성경찰서장은 90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임실경찰서장, 완주경찰서장을 거친 후 전남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을 역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가 비셀 고베를 상대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지난 19일 24-25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광주의 16강 상대는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로 확정됐다. 광주는 고베를 상대로 내달 5일 19시 일본 미사키공원경기장에서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2일(수)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이미 구단 창단 이래 첫 ACLE 출전에서 16강 진출이란 대업을 이룩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은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광주는 당초 5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경기가 유력했으나, ACLE에서 기권한 산둥 타이산이 치른 경기가 백지화되며 최종 4위를 기록해 고베와 맞붙게 됐다. 고베는 일본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스쿼드 전반에 국가대표급 선수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월 리그 스테이지 4차전 경기에선 광주에 ACLE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광주는 철저한 예습과 복습을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단 각오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1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앞서 “고베는 피지컬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국내 농산업 제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부처 협업형 농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산업 분야 제조기업이 제품설계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수출 상담회, 해외 인허가 획득 등을 지원하여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중견기업 중 농산업 분야(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사료, 종자, 시설자재 및 스마트팜) 제조기업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서면평가, 기술성 평가 등을 거쳐 15개의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 유형은 구축 수준에 따라 ‘고도화’와 ‘고도화(동일 수준)’ 두 가지로 나뉘며, 두 유형 모두 정부 지원 비율은 최대 50%로 동일하다. 다만, ‘고도화’는 최대 9개월 동안 진행 가능하며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도화(동일 수준)’은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 산포파출소와 자율방범대(여성)는 지난 6일 간담회를 열고 범죄취약지에 대한 안전 진단 및 합동순찰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실정에 밝은 자율방범대 대원들로부터 범죄취약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 공동체 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후에는 공동체 치안활동 대상으로 선정된 외국인 거주지역(원룸촌) 주변을 순찰하면서 범죄 사각지대 등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산포파출소(소장 이남미)는 “경찰 일방적으로 범죄취약지를 선정하기 보다는 지역 실정에 밝은 자율방범대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서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범죄 사각지대 등에 대해 관련 부서와 지자체가 함께 진단하고 CCTV 설치 등의 방안을 추진해 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는 24일 나주시 목사고을시장사거리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유관기관,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설 연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나주경찰서, 나주시청, 노인교통안전지킴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신협 등 약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 연휴기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는 음주운전 및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장진영 나주경찰서장은 “나주경찰은 설 연휴 기간 관내 주요 국도 혼잡구간 등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곳에 경찰력을 집중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었고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서 코로나 19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또한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많은 사람은 그간 참아왔던 외부생활과 문화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는 평범한 일상생활 외에 우리 몸에도 ‘코로나 후유증’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코로나 후유증은 완치 후에도 증상이 계속 이어지거나, 후·미각 상실, 전신 쇠약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 코로나가 무증상이나 일반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갔더라도, 후유증은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되는 순간 어떠한 후유증을 남길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요즘 사회적 분위기는 학습효과로 인해 ‘코로나는 별로 심각하지 않다.’라는 안이한 생각이 지배적이다. 신체가 건강한 이들은 물론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주변 아동이나 노인, 기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올바른 마스크 착용, 둘째 비누로 3
교육은 인간을 인간다운 존재로 키워내는 지속적이고 가치로운 활동이다. 그러면 이러한 교육이 목표로 하는 ‘인간다운 존재’란 어떤 사람인가? 우리말에 ‘~답다’라는 말이 있다. 예컨대, ‘선생님답다’, ‘학생답다’, ‘부모답다’, ‘인간답다’ 등은 어떤 존재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표현하는 말이다. 이는 쓰기는 쉽지만 그 말과 일치하는 삶을 살기란 쉬운 일 이 아니다. 인간다움을 갖춘 존재, 즉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향기를 머금은 존재’는 인간으로서의 멋과 가치를 지니고 그것을 마음껏 발산하는 존재이다. 그 진한 향기는 처음부터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배움과 자기수양의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 갈등과 고통 속에서 얻게되는 인간다움의 향기는 그래서 주위 사람에게 깊은 존경과 감동을 주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인간다운 교육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첫째,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자녀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가정은 최초이자 중요한 인간교육의 장이다. 그런데 오늘날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자신의 책임이 자녀에 대한 애정 표현을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자식의 기를 살
한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의 꿈이 얼마나 푸르고 건전하며, 도전의식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나라의 장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꿈은 무엇일까? 아티스트, 웹디자이너, 벤처사업가, 가수, 연예인 등 참으로 다양한 이상과 꿈을 가지고 있다. 몇 년 전 만해도 우리 청소년들의 꿈은 선호도가 높은 일부 전문직에 몰려있었고, 그래서 적성이나 취미보다는 지식위주의 주입식교육에 너나 할 것 없이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며 귀한 시간을 피곤하게 보내야 했다. 물론 지금까지 적성과 흥미보다는 학력신장을 위하여 밤늦게까지 책과 씨름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교육을 염려하는 교육자나 사회변화를 인식하는 부모님들의 생각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낀다. 암기하고 훈련하는 식의 교육방법보다는 개개인에게 주어진 능력과 소질을 잦아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인간이 바로 서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프뢰벨은 ‘인간에게 내재하는 신성, 곧 인간의 본질은 교육을 통해 의지적으로 발달되고, 완성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였다. 교육이야말로 혼란과 갈등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제반 현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흔히 ‘문화(文化)’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정치문화’, ‘가족문화’, ‘청소년문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문화를 비교적 쉽게 이야기하면, 한 개인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 인격이라면 한 사회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의 인격이 드러나는 것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부터 겉으로 드러나는 말, 몸짓, 행동, 옷 입는 것, 심지어는 걸음걸이를 통해서이다. 이와 비슷하게 특정 사회의 문화도 겉으로 드러나는 방법들이 있다. 그것은 집단 구성원들의 일상적인 삶과 그들이 하는 일을 통해서이다. 이러한 물질문명의 발달과 찬란한 문화의 창조는 바로 교육의 힘에서부터 비롯된다 할 수 있으며, 교육 또한 문화적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교육 문화의 성격과 질적 수준에 따라 물질문명의 발달과 사회적 문화의 모습은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문화의 기본적인 핵심은 전통적(역사적으로 발생되고 존속해 온) 관념들과 특히 거기에 부여된 가치들로 구성된다. 문화체계는 한편으로는 행동의 산물로 간주되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 행동을 조건화시키는 요소로 간주
교육은 이상적인 인간형성이다. 이상적인 인간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근본 목표이다. 이상적인 인간이란 어떠한 인간인가 우리는 현대의 이상적인 인간상으로서 어떠한 내용과 요소를 가진 인간형을 생각해야 할 것인가. 많은 교육학자들이 이상적 인간상의 내용으로서 여러 가지 요소를 제시하였다. 교육자 페스탈로찌는 머리와 가슴과 손, 즉 지식과 도덕과 기술의 3요소의 조화적 발전을 외쳤다. 또 독일의 철학자들은 진․선․미․성(聖)의 네 원리를 조화를 이상적 인간상의 내용으로 살았다. 플라톤은 지혜와 절제와 용기 정의의 네가지 덕목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기독교에서는 사랑과 소망과 믿음의 세 원리를 주장했다. 공자는 자 인․용의 3요소를 강조하였다. 고대의 유교사상가는 인․의․예․지의 5덕을 역설하였고 불교에서는 지혜와 자비를 역설하였다. 현대의 이상적 인간상으로는 첫째 건강한 신체이다. 즉, 기력이 강장하고 생명력이 왕성한 신체의 소유자이어야 한다. 강건한 신체는 인생의 반석을 이룬다. 우리는 자기의 직책을 감당할 만한 건강을 가져야 한다. 인생의 이상을 추구하고 큰 사업을 이루려면 웬만한 피로와 직무에도 견딜 수 있는 왕성한 정력이 필요하다. 희랍의 격언 그대로 건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