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통령실의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환영하며 RE100 산업단지, 직류 특화지구, 에너지국가산단 등 구축 중인 미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남권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발표가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알리는 중대한 선언이자 전남권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향후 국가 전략 실현의 핵심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실이 발표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K-그리드)’ 구축 계획에 대해 “대한민국 에너지 체계의 근본적 전환을 예고한 중대한 정책의 이정표”라며 “전남이 에너지 대전환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K-그리드는 RE100 실현과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AI,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전력 기술이 융합되는 혁신 산업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구상은 지난 7월 정부가 밝힌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맞물려 전남권을 마이크로그리드 중심의 첨단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나주 관내 65개 기관,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상황은 일상 속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응급 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정확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기본 응급처치이론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영유아·성인 대상 마네킹 활용한 하임리히법(기도폐쇄 응급처치)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아파트 화재 시 상황별 피난 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시뮬레이션 방식을 도입해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도록 교육했다. 교육생은 “직접 체험하며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응급조치를 순서대로 익히는 과정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주었다”며“생명의 무게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나주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단순한 응급처치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필수 기술이며 시민 누구나 응급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31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인한 나주시 전역에 막대한 재산·생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안 채택했다. 나주시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약 5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역대 최고 단기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농경지, 주택, 도로, 기반시설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나주시는 1,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민·관이 힘을 모아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피해 규모가 광범위해 행정적·재정적 역량만으로는 복구에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건의안을 김관용 의원과 공동 발의한 김해원 의원은 “이번 호우 피해는 지역 차원에서 감당할 수 없는 사회·경제적 재난”이라며, “정부는 나주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고 현실적인 복구 및 재정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7일부터 진행 중인 정부 중앙합동조사단이 현장의 실상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주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속한 정부 결단을 촉구한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31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을 통해 나주시의회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필수적인 노동력으로 자리 잡은 이주노동자들이 여전히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인권 침해를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구조적 개혁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김철민·황광민 의원과 공동 발의한 최정기 의원은 “제조업, 농어업, 건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땀 흘리는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의 노동력을 실질적으로 떠받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주에서 발생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에 대한 집단 괴롭힘 사건이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며,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러한 인권 침해의 중심에는 “고용허가제”라는 구조적 제도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외국인 노동자를 특정 사업주에게 종속된 상태로 일하게 만들어 사실상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제한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31일 제271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의 활동계획서를 승인하며 본격적인 특별위 활동에 돌입했다.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30일 열린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강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정기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활동계획서가 승인되면서, 특별위는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게 됐다. 특별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대선공약 분석,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대응계획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 등을 통해 활동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국회 및 정부 부처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최정기·감철민·황광민 의원 공동 발의)과 ‘전남 나주시 극한호우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김해원·김관용 의원 공동 발의)이 채택됐다. 또한 황광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주 중앙로 인근 로지아울렛 매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방문판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 농촌공간 재구조화 과정 연구회(대표의원 김강정)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공간계획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나주형 정책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김강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관용·김해원·홍영섭 의원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인 ‘서천군 송림마을’과 도시재생 우수사례인 ‘군산시 우체통거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연구회는 견학에 앞서 전남연구원 김용욱 박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농촌공간 정비사업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촌이 직면한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 소멸 등 위기 극복 방안과 농촌지역 개발 정책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농촌공간 재구조화법까지의 정책 발전 과정을 검토하며 나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어 서천군 송림마을을 방문하며 정석구 추진위원장 및 서천군청 관계자를 만나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 선정 과정을 청취했다. 201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된 송림마을은 50가구 대상 32.4억 원 투입으로 농촌재생 성공모델이 됐으며, 정석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속 재난 대응을 위해 밤낮없이 애쓴 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한양계협회 나주시지부가 삼계닭 400마리를 후원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나눔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나주시는 지난 30일 구내식당에서 ‘재난 극복 공직자 위로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양계협회 나주시지부의 삼계닭 후원으로 마련했으며 무더운 여름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과 건강 회복을 위해 따뜻한 한 끼로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김원태 지부장은 “최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나주시의 선제 대응과 공무원들의 민첩한 현장 조치로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는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지만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뜨거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달간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동 돌봄 공백 가정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및 노후 콘센트 교체 등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산광역시 등 노후아파트 화재로 아동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나주시에서 선정한 화재 취약계층 340가구 중 아동 돌봄 공백 가정을 우선순위로 하여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나주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누전 차단용 콘센트 설치 ▲부착용 자동소화장치 소화 패치 보급 ▲노후 전기 배선 확인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화재 대피 교육 등이다. ‘부착형 자동소화패치’는 화재 발생 시 60~120℃의 열에 반응하여 콘센트 발화 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효과적인 장비로, 이번 점검을 통해 아동가구 포함 취약계층 340가구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신향식 소방서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 돌봄 공백 가정의 화재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재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의 초등학생들이 한여름 밤 구슬땀을 흘리며 지구와 마을을 지키는 ‘줍깅’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체력 단련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금천초등학교 2학년~6학년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풋살 동아리 ‘위너스 FC’는 매달 한 차례 마을 산책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의 이러한 ‘줍깅’은 장마와 폭염 등 기후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며 “우리 지구 어떡하지?”라는 위기의식과 풋살 실전 경기 준비를 위한 체력단련, 그리고 해질녘 개구리 우는 소리가 정겨운 마을을 소중히 가꾸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이 ‘줍깅’ 활동하는 산책로는 마을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지만 페트병과 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아이들은 이러한 쓰레기 문제와 기후 변화, 특히 올해 짧았던 과수원 꽃 개화 기간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풋살 연습과 체력단련, 환경정화를 겸한 줍깅은 단순한 청소 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40년 넘게 지속된 축산 악취 해소라는 숙원 해결을 맞은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과 함께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의 기쁨을 나누며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다졌다. 나주시는 최근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의 기쁨을 나누는 마을 잔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을 잔치는 대산리 죽산마을회관에서 열렸으며 대산 1, 2, 3리 주민들이 공동 주최해 40년 넘게 지속된 돈사 악취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받은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 공무원과 지역 인사, 마을 추진위원회,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성과를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윤병태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나주의 중심은 농촌’이라는 신념으로 농촌 현안 해결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대산리 사업은 그 결실로서 돌아오는 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평생 맡아온 악취가 사라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9일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일원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침수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두 기관에서 총 40명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 양액 배지와 작물 잔재물 제거, 내부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동강면 대지리의 청년농가 2곳으로 각각 약 3300㎡(약 1000평) 규모의 하우스가 침수 깊이 약 125cm에 달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전기 공급 설비까지 침수돼 영농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강상구 나주부시장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 간담회에서 청년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한 긴급 대응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이진우 국장을 포함한 42명의 직원이 송촌동 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나주밥상 지정사업에 올해 상반기 8곳의 음식점을 추가 선정했다. ‘나주밥상’은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음식문화 개선 및 먹거리 명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건강, 안심, 배려 3대 실천 서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시민평가단 평가, 최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곳을 ‘2025 나주밥상 지정업소’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류심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여부, 위반이력, 식중독 발생 여부 등을 검토했고 현장평가에서는 위생감시원이 조리장과 주방, 화장실 등 위생상태를 점검했다. 시민평가단은 음식의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을 평가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특히 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숨은 맛집 추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수 추천을 받은 업소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민의 참여를 강화했다. 시는 2023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