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제26회 광주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유치부 10개 팀과 초등부 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1위)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창의적 표현,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을 선보인 연세어린이집(유치부)과 살레시오초등학교(초등부)가 차지했다. 1위를 수상한 두 팀은 오는 9월 경상남도 창원시 로봇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광주소방안전본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아이들이 동요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배우고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안전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20년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톡톡 튀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평화와 공동 번영’의 메시지를 Z세대 언어로 확산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제주도 중앙협력본부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운영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제주포럼 20주년, 세계평화의 섬 20주년을 맞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주요 세션에 직접 참여하고 콘텐츠를 제작한 후, 자신들의 계정을 통해 확산 및 홍보한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경면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에서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직접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 청년·학생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생생한 ‘챌린지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크리에이터들은 평화와 공동 번영의 메시지를 세련된 감각과 Z세대의 언어로 풀어내 제주가 지닌 ‘평화의 상징’과 지방정부로서의 외교적 네트워크를 국제사회에 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제주 감귤 산업 육성을 위해 로열티 부담 대응, 소비 트렌드 반영, 농업재해에 강한 감귤 신품종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교배육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6개 만감류 신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수확 시기가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로 분산돼 있어 출하시기 조절에 유리하고, 기존 감귤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아 시장 선호도가 높다. 해당 품종들은 2022년부터 46 농가(8.6ha)를 대상으로 농가실증을 통해 보급돼 재배 중에 있으며, 현장 평가를 통해 품종 특성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품종보호권의 전용·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일반 농가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재배면적은 총 189ha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 감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소비 트렌드 변화, 지구온난화 및 병해충 발생 증가 등 농업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신품종 5종을 추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감귤 육종 연구를 추진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하는 국가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28일 오후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I 기술 격차와 국제협력: 과학기술 정책을 통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 모색’ 세션에 참석한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과 면담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발표한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정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연구원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발표한 에너지 관련 정책들이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전환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협력 방안이 마련되면 상당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포럼의 평화 개념에 번영을 포함한 확장적 개념의 평화를 제주가 선도하고자 한다”며 “대전환이 평화적으로 이용되는 지향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미래 신산업 분야와 관련된 부분을 제주포럼에 녹여내 포용적 성장과 번영에 초점을 맞춘다면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도 협업할 기회가 많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9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충남에서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감염자는 70대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로 5월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위 부종 등의 증상으로 충남 지역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최종 확정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서 감염되며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하면서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권태, 전신 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피부 병변까지 이어지며, 잠복기는 보통 16~24시간이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및 사망률이 높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국제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 및 애향심 고취 계기 마련을 위한 '서귀포와 친한 친구들'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운영한 것으로 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서귀포의 특색있는 문화·역사 연계 교육 및 지역학교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6회 운영 예정으로 국제학교 중학생 대상 제주 문화·역사 등 지역 이해 테마 프로그램(4회)과 국제학교와 지역학교 초등학생 대상 교류 프로그램(2회)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 29일(목)에는 오전 9시부터 14시까지 제주 올레 10코스(사계포구~알뜨르비행장)에서 KIS(한국국제학교) 8학년 학생 92명이 참여하여'서귀포와 친한 친구들' 제주 올레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의 역사·문화·식생에 대한 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올레 10코스 걷기 체험, 그리고 헌옷과 자투리 천을 활용한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해설은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 소속 전문 해설사가 맡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와 무안 물맞이 치유센터에서 ‘토닥토닥 마음돌봄 부모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학부모 20명이 참여했으며,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부모로서의 자기 돌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꽃을 다루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플라워테라피’와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산림 치유로 구성됐다. 한 학부모는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고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 역할에서 오는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가족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정신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인 가공 역량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나주시와 (재)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은 ‘2025 농업인 가공 아카데미’ 2차 교육과정 교육생을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025년 6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나주시 동수농공단지 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실시하고 선착순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대상은 나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 등록 요건을 갖춘 농업인이다. 교육 내용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위생 실무 교육, 가공 창업 성공사례, 식품 유형별 가공 기술 및 설비 이해(건식, 습식),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실습(스콘, 쿠키, 장아찌 등) 등 실전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료생에게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 및 장비 이용 기회, 시제품 제작 및 창업 컨설팅,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교육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서 6월 11일까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미스 전라광주 진·선·미가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미스 전라광주는 지난 4월 해남군에서 열린‘2025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전라광주 선발대회’에서 진・선・미로 선발된 바 있다. 진(眞) 양윤지(22・고려대 디자인조형), 선(善) 강다현(19・인하공업전문대 항공운항), 이채린(23・시드니대 전문회계・국제비지니스), 미(美) 도지혜(22・동덕여대 방송연예), 박민지(22・우석대 한약학), 박수경(25・동덕여대 영어과), 박지수(27・건양대 의학)씨 등 7명 모두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미스 전라광주 진(眞) 양윤지씨는 홍보대사를 대표하여“대한민국의 시작, 해남을 대표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해남의 자연, 사람, 유산이 가진 진짜 매력을 젊은 감성으로 전국에 제대로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미스 전라광주 홍보대사들은 대회 상금 전액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탁했다. 진 200만원, 선 각 150만원, 미 각 100만원의 금액으로, 기타소득세금을 제외한 860만 4,000원을 기탁한 것은 물론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환급액 30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운영하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김은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8일 제1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노인자원봉사자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하모니카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we can band 기타동아리, 난타동아리, 목포충현교회 소속 헵시바국악찬양단의 특별 무대까지 다채롭게 진행되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은 “세대가 변화하여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어려웠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열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나 웃고 즐기며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주 관장은 “문화 예술은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하는 강한 힘을 가졌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5월 28일 다자녀가정에 실질적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 보건소장을 비롯해 출생보건사업 관계자, 지역 상공인회 및 위생 자율단체 임원 등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가맹점 확대 방안, 향후 협조 요청, 참여 가맹점 홍보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가맹 의사를 밝힌 김영심 미용업지부 사무국장은 “가게에 가맹점 스티커만 부착해도 시민들이 ‘이곳은 좋은 일을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며, 다자녀행복카드 가맹점 등록이 업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허정량 광양시 보건소장은 “다자녀행복카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기여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 구성원 간 연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의 대학 통합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26년 3월 ‘국립목포대학교’라는 통합대학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방대학 혁신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적 정책의 선도 사례로 꼽힌다. 전남도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4년제 학위 과정이 통합 운영되는 고등교육 모델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24년 1월부터 목포대학교와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대학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담양캠퍼스 특성화 전략 ▲학사제도 및 행정조직 개편 ▲전문학사-학사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실질적 통합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통합안은 구성원 의견 수렴과 설명회,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졌으며, 2024년 12월 교육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후 7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통해 통합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통합 후의 운영전략 및 지역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28일 최종적으로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했다. 전남도립대학교의 이번 통합 참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