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의 이해 과정’ 교육생을 오는 13일부터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2024년도 유기식품 등 인증통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6만 8,165ha)은 지난해 대비 1.8%, 농가수(4만 8,668 가구)는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농지 대비 4.5%에 불과하며, 2020년 이후 인증 면적과 농가 수가 4년 연속 줄어들어 제도 도입 초기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함께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7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총 18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친환경농업의 이해 과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제도 △제주 친환경농업과 탄소중립 정책 △농업분야 ESG 경영 △친환경농업을 위한 작물 재배기술 △친환경 농자재 제조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실용적이고 내실 있게 진행된다. &nb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6월부터 실감형 동화구연체험 프로그램을 개인 대상으로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동화구연 체험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 도서관 최초로 조성된 5면 3D 실감형 동화구연 체험 공간을 활용,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어 나주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 어린이집 및 참여 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단체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많은 아이들이 실감나는 동화 속 세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동화구연체험 프로그램 확대는 나주도서관 '책만세'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아이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하자, 도서관은 더 많은 친구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책만세' 자원봉사자들을 강사로 활용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전문 동화구연 강사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동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6월 10일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심사에서 침수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빗물받이 정비’의 신속한 추진과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보도에 내린 빗물을 집수하여 하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침수와 도로 범람을 막고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쓰레기나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 배수 기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다. 하지만, 국지도와 지방도를 중심으로 한 관리 사각지대에서는 쓰레기․낙엽․ 담배꽁초 등이 배수구에 쌓이고 정비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명수 위원장은 “빗물받이 정비는 단순한 하수 관리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대응”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만큼,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비가 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광산구립합창단 영호남 친선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영호남이 함께하는 친선음악회는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던 민주주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음악회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장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마산 여성OB합창단, 부산의 더울림콰이어, 그레이스코러스, 광산구립합창단 순으로 진행한다. 무대는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영호남이 함께 음악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14일 오후 5시에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13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관람 신청 및 공연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문화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해 12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 · 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 필요한 예산에 ‘핀셋’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 소비 활성화·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쓴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 산업경쟁력과 인재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13일 목포 폰타나비치관광호텔에서 ‘2025년 상반기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한국 고용노동교육원 및 17개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초빙한 업무 전문성 향상 특강 ▲ 공무원단체와의 단체교섭 쟁점 사항 및 공동 대응 방안 협의 ▲ 시도교육청별 현안 사항 논의 등이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발맞춰 학교 노사관계와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 특강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가 노·사 간을 넘어 교육공동체 전체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현장 모니터링 강화와 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6월 중 자살수단차단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생명사랑실천가게 1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리자 대상 1:1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살수단차단사업은 나주시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번개탄을 비롯한 극단적 선택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을 매대에 직접적으로 진열하지 않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사용 용도 등을 물어보는 자살 예방 정책이다. 이번 점검은 생명 위기 상황에서 자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이나 장소에 대한 접근을 줄이고 안전한 유통 및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살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생필품을 취급하는 상점 16곳과 숙박업소 3곳으로 모두 자살수단차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민감 물품 진열 및 보관 실태, 경고 및 안내 표지 부착 여부, 관리자의 대응 역량 및 예방 인식, 홍보자료 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전라남도 나주시에 소재한 (주)대신육가공(대표 조개동)과 케이비엠(주)(대표 유병일)에서 나주지역 인재육성기금으로 각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신육가공은 육류 가공 및 저장·처리 업체로 지난 2018년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해 국산 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고용 확대 등에 힘써오고 있다. 2023년에는 임직원이 하나 되어 고향사랑 기부금 700만 원을 기탁, 제2의 고향인 나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케이비엠(주)은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초경합금 및 전자부품 제조, 무역 기업으로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나주시 가족 친화 인증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23년과 2024년 취약계층 후원금을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윤병태 이사장은 "우리 지역 기업·단체 등의 지속적인 기부는 나주지역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도전이 멈추지 않는 나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산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일환으로 12일 도청 직원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생육 시기 기상 호조로 품질 좋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도매가격이 하락하자,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5kg, 600망, 3톤 공동구매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양파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농림축산식품부에 가격 안정 대책을 건의해 ▲정부 수매 비축 3만 톤 ▲저품위 출하 억제 4천 톤 ▲중생종 출하 연기 5천 톤의 수급 대책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양파 도매가격은 11일 현재 kg당 602원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가 발표한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경기침체로 둔화한 소비 진작을 위해 중앙부처,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단체에 국산 양파 구매 확대, 각 기관 구내식당에 햇양파 및 양파 절임김치를 식단에 제공하기, 양파 한 망 더 먹기 등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님은 “땀 흘려 재배한 양파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드림타워(대표이사 회장 김기병)는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미국‧덴마크‧영국‧태국 등에서 거주 중인 입양인 90여 명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와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여행 – Soul Home Journey with Jeju'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드림타워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했으며,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미앤코리아(Me·Korea)’와의 협력을 통해 정체성 회복과 정서적 치유의 여정으로서 제주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행사는 제주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평화‧공존‧치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다시금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됐다. 제주가 품은 인문적 메시지를 입양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제주의 정체성과 철학이 글로벌 차원에서 재조명되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해녀박물관, 성산일출봉, 금능해수욕장 등 제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도내 외식업체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식업체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 트렌드 변화와 인건비 및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외식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 내에서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일반 및 휴게음식점이며, 선착순 3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개업 6개월 미만 업소, 기존 유사 지원사업 수혜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사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우선지원 대상으로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청년키움식당)’ 수료 창업자 및 ‘안심식당’ 지정 업소가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경영관리 ▲홍보·마케팅 ▲위생·식재료 관리 ▲노무·세무·법률 자문 ▲메뉴개발 ▲푸드테크(Ⅰ: 비즈니스모델 개선, Ⅱ: 운영 스마트화)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청 시 업체는 필요한 1개 분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3년에 수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제주지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한 『제주지역 청소년 삶의 질 진단과 시사점』 Jewfri Brief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7.0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 행복감은 7.1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별 격차였다. 제주지역 여학생의 삶의 만족도(6.59점)와 행복감(6.74점)은 남학생(각각 7.51점)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전국 기준으로도 여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14위, 행복감은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고등학생의 삶의 질 지표가 가장 낮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낮은 경향이 뚜렷했다. 이에 따라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여학생 맞춤형 정서·진로 지원 강화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확대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정서·문화복지 지원 체계 구축 ▲청소년 삶의 질에 대한 지속적인